역류성 식도염 치료
역류성 식도염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쉽게 낫기도 하지만 나을 타이밍에 제대로 낫게 하지 못하면 만성질환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저도 1년 2개월째 앓고 있는 중인데 최근 생활 패턴과 약 복용 등을 바꾸고 상황이 조금 호전된 상태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는 세 가지를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1. 병원에 가서 확실한 처방을 받는다.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일반적으로 위산분비 억제제(ppi)를 처방받습니다. 그 약과 개인적으로는 노루모 현탁액이라는 제산제도 같이 먹는 게 효과가 좋았습니다. 위산분비 억제제는 여러 가지를 처방받아 봤는데 요즘 가장 최신 약이라는 케이캡 정이라는 게 있는데 이 약은 부작용이 덜하고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다만 저에게는 이 약이 효과가 크게 없어 놀텍을 복용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놀텍을 먹다가 많이 나아져서 약을 끊었습니다. 그 후 다른 곳이 아파서 소염진통제를 복용했더니 위에 부담이 갔는지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했습니다. 그래서 부작용이 덜한 케이캡 정을 달라고 의사 선생님께 요청을 했는데 이번에도 약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해서 놀텍을 먹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시는 약을 제때 꼭 드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놀텍 10미리를 아침저녁으로 식전 1시간 전에 꼭 먹어줬습니다. 식전 1시간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식사 직전이나 30분 전에 먹었을 때는 목 이물감이 자꾸 생겼고 잘 낫지 않았습니다만 최근엔 이렇게 복용하고 가슴 통증과 이물감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2. 생활 패턴을 확실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역류해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위산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위산은 식후에 뿜어져 나오는 게 보통이지만 늘 먹던 식사 시간에도 생체 리듬이 잡혀 있으면 그 시간에 위산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시간이 계속 변한다면 위와 식도에 많은 무리가 오기 때문에 빨리 건강을 되찾기 위해선 힘들더라도 매일 같은 시간 식사를 챙겨주도록 합시다.
3. 식습관을 잘 들여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음식조절이 필수입니다. 위가 건강할 때는 무엇을 먹든 위가 버텨줄 수 있지만 식도와 위에 상처가 있을 때는 나을 때까지 최대한 식사습관을 바꾸어 주시는 게 좋습니다.
1) 맵고 짠 음식은 멀리하도록 합니다.
매운 걸 먹자마자 저는 속이 많이 아픕니다. 위에 무리가 많이 가니 맵고 짠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2) 기름진 음식 또한 멀리합니다.
고기를 먹더라도 목살 같은 부위를 먹어주는 게 좋고 치킨이 먹고 싶다면 구운 치킨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현재 저는 튀긴 음식도 먹고 있지 않습니다.
3) 과식은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위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줄여야 하는데 과식은 역류성 식도염이란 병을 계속 가지고 가겠다는 겁니다. 소식하시고 천천히 꼭꼭 씹어 드시는 게 무조건적으로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또 양배추를 먹어줘라던가, 과일은 뭐가 좋다 이런 글들을 많이 봐왔지만 1년 2개월 내도록 양배추를 먹었고 과일은 항상 먹었는데도 아직까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 내용들은 저랬더니 악화가 됐다 라는 이야기이고 최대한 저렇게 하지 않으니 호전되더라 라는 이야기입니다. 초창기에 약 처방을 잘 받고 식습관 개선만 잘해도 잘 나았을 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6년 전에 걸렸을 때는 2달 안에 나았는데 이번에는 삶의 질도 많이 떨어지고 했지만 이제서라도 점점 더 나아지고 있으니까 빨리 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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