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조영술이란?
혈관을 통해 관을 넣어서 조영제를 넣은 후 x-선 촬영을 통해 뇌혈관 질환을 확인하는 검사방법입니다.
사타구니쪽 동맥을 통하여 관을 넣어 진행합니다.
뇌혈관 질환 검사방법중 가장 정확하며 치료수단으로도 활용이 됩니다.
뇌혈관 조영술 받은 이유
몇 주 전부터 갑자기 머리가 쎄하고 어지러운 증상이 있더니 정신을 잃을 거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서 병원을 가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ct를 찍자고 하셔서 뇌 ct를 찍었습니다.
뇌 ct 결과에서 뇌에 꽈리같은게 보인다고 뇌혈관에 살짝 튀어나온 걸 보여 주시면서 뇌혈관 조영술을 해보자고 하시며 하루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어지러운 것도 신경 쓰이고 몸도 원래 안 좋은데 또 몸이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하니 참 마음이 심란하더군요.
뇌혈관 조영술 후기
뇌혈관 조영술을 3시에 받기로 했고 1시 30분까지 병원에 갔습니다. 준비물은 면도기를 챙겨 오라고 하더군요.
식사는 상관이 없었고 점심을 먹고 갔습니다. 그리고 먼저 심전도 측정과 머리 x-ray를 찍고 입원을 하러 올라갔습니다.
환자복으로 갈아 입고 사타구니 쪽 털을 밀었습니다. 오른쪽 약 3분의 1 이상은 밀었네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조영실에 들어가서는 긴장된 상태로 누워 있었습니다.
소독약 바르고 머리 위치 맞추고서는 마취를 한다고 하더군요.
"따끔합니다" 소리와 함께 마취를 했고 통증이 있고 나서는 바로 다시 "이제 관 들어갑니다" 이야기하더군요
저는 "네??" 이러면서 오른쪽 가랑이가 뚫렸습니다...
원래 마취약을 넣고 조금 마취가 되면 하는 게 아니라 마취와 동시에 그냥 시작했습니다.
좀 아팠습니다. 마취한 거랑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꽤 아팠어요. 그 후엔 큰 통증은 없었습니다.
약간 아픔과 동시에 긴장을 하고 있었지만 조금 지나서는 뭐 긴장이 풀어지고 눈 감고 있으라는 소리에 눈 감고 있었고 ct 찍을 때는 눈 쪽에 번쩍 하면서 뭔가 뇌혈관인지 노랗게 파바박 지나갑니다.
약 30분 정도 검사를 했고 뇌동맥류(뇌 꽈리)가 있는 건 맞다면서 mri까지 찍고 다음날 검사 결과 보자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렇게 검사가 끝나고 지혈을 하는데 꽤 오래 강하게 누릅니다. 지혈이 느낌도 이상하고 더 아팠습니다.
지혈을 한 후 테이프로 감싸고 모래주머니까지 올린 다음에 4시간 동안 가만히 있어야 한다 했습니다.
4시간이 지나고 나서 움직일 때는 약간 통증이 있었고 그 외에는 딱히 통증은 없었습니다.
mri까지 또 찍어야 돼서 5시 30분에 나온 저녁을 9시에 먹었습니다. ㅠㅠ
병원에서는 조영제가 몸에 들어갔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 주라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다행인 건지 2mm 정도 크기라 당장 수술을 할 필요는 없고 경과를 지켜보는 게 좋다고 합니다.
현재 1주일이 지난 상태인데 통증은 거의 사라졌고 멍이 넓게 들어 있네요.
안 그래도 질병이 많은데 뇌혈관 질환까지 생겼네요.
앞으로 건강해질 일 밖에 없으니 열심히 요양하겠습니다.
다음 글은 뇌동맥류에 관련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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